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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일 확진자 수 이틀 연속 900명대
16일 오후 5시까지 910명 확진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2.16. 17:48:51
제주지역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900명을 넘어섰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9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580명, 이달 확진자는 7072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확진자 수는 도내 누적 확진자의 56.21%를 차지한다.

또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566.1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일주일 사이 총 3963명이 확진됐으며, 이는 전주 대비 1886명이 증가한 수치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 환자는 4095명이며, 이중 이날 11시 기준 3017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 현황을 보면 20~59세가 49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세 미만이 328명, 60세 이상은 85명이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억제를 위해 3차 접종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5.8%, 3차 접종률은 55.9%를 나타내고 있다.

2월 2주차 제주지역 오미크론 검출률은 99.4%이며, 전국 검출율은 96.9%다.

확진자의 접종력을 연계 분석한 질병관리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3차 접종 후 확진 사례는 미접종에 비해 중증(사망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6.3% 낮게 나타났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차 접종 3개월(90일)이 지나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직까지 건강상의 이유 등 개인 사유로 접종을 연기한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노바백스 백신 1,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으로 당분간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감염 후 중증·사망 예방과 위험을 낮추기 위해 3차 접종 시기가 도래한 도민은 서둘러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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