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800명 이상씩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85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을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20~59세 491명, 20세 미만 302명, 60세 이상 71명으로 분포됐다. 또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88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치다. 그간 신규 확진자 집계는 당초 오전 0시부터 24시간 발생한 수를 합산해 왔다. 그러나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정부 방침이 바뀌면서,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발생한 수를 집계한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내 고령자 보호를 위해 시설 유지관리 등 필수인력 이외 보호자 등 외부인 출입을 지난 14일부터 금지하고 있다. 외부인 출입금지로 그동안 비접촉으로 가능했던 비대면 면회도 제한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고위험 환자들이 대다수인 요양병원내 외부로부터의 감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에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