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조천읍의 한 레드향 비닐하우스의 모습. 사진=제주동부소방서 제공 제주시의 한 레드향 재배용 비닐하우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31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한 레드향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상수도를 이용해 자체 진화했다. 불은 인근 과수원 작업자가 비닐하우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뒤 상수도를 이용해 진화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와 함께 화재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닐하우스 배전반을 중심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등 배전반 차단기의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비닐하우스 일부와 레드향 나무 등이 화재로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29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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