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화재로 소실된 제주시 한림읍의 한 미용실 간이주방.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시 한림읍의 한 미용실 간이주방에서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444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34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의 한 미용실 2층 간이주방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9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불은 건물 1층 상가에서 영업 중이던 신고자가 타는 냄새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상가 2층 간이주방이 소실되고 온수기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44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간이주방 관계자가 화재 발생 전 가스레인지에 음식물 조리를 위한 냄비를 올려두고 잠시 외출했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보아 조리 부주의로 인한 불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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