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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8일 1730명 추가.. 누적 확진자 3만명 넘었다
2월에만 2만5922명 양성 판정.. 누적 확진자의 82% 발생
1일부터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잠정 중단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22. 02.28. 17:13:50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제주지역에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8일 17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30명이 추가됐다. 전원 국내 발생자로 누적 확진자는 3만1430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부터 12일 연속으로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일 4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10일 476명, 11일 503명, 12일 554명, 13일 509명, 14일 551명이 확진됐다. 이어 15일에는 900명대를 넘어서 924명, 16일 88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7일부터는 1000명대를 넘어서며 1114명, 18일 1205명, 19일 1231명, 20일 1081명, 21일 1301명, 22일 1761명, 23일 1505명이 확진됐다. 24일에는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서며 2062명, 25일 1917명, 26일에는 2167명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27일 1806명이 발생했다.

이달에만 2만5922명이 확진되면서 지난 2년간 총누적 확진자의 82.4%가 2월에 발생했고 가장 확진자가 많았던 지난해 12월 930명보다는 27배가 많는 수치다.

이날 확진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세 미만이 574명으로 33.1%로 차지하면 10대 이하 연령에서 지속적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20세~59세 983명, 60세이상 173명이다.

이로인해 격리중인 확진자는 1만1786명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5명, 치명률은 0.08%(전국 0.26%)이다.

이와 함께 제주자치도는 오미크론 유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3월 1일 0시부터 식당과 카페를 비롯해 도내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일로 예정됐던 청소년(12∼18세) 방역 패스도 중단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발급 업무도 하지 않으며, 방역 패스 외 목적으로 음성확인서가 필요한 경우 민간의료기관에서 음성 확인 소견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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