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가 제주를 찾아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국기자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가 1일 제주를 찾아 "제주사회가 나아갈 방향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높이는 것이 제주가 가야 할 방향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연 후보는 이날 제주시청에서 집중유세를 벌이고 "20대 대선 출마 선언 후 3번째 제주를 방문하게 됐다"며 "지난 20년 간 제주지역 최대 이슈는 강정해군기지, 영리병원, 제2공항이었지만 제주 기성 기득권 정치세력은 이에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무능하고 회피하는 모습만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에 영리병원을 개원해선 안 된다. 건설 투기 자본만 배불리는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재추진이 아니라 전면 백지화 해야 한다"며 "난개발과 투기를 근절하고 제주를 지키는 것, 중앙정부가 모든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미국 눈치 보지 않고 제주에서부터 농산물의 민간교류를 허용하고, 국방예산을 삭감해 민생예산을 확충하겠다"며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제주를 군사기지가 필요 없는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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