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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3월의 다짐,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입력 : 2022. 03.03. 00:00:00
춘삼월은 음력 3월이니, 4월이 돼야 봄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계절은 봄을 향해 달려왔지만 코로나19와 함께해야 하는 일상생활 속의 겨울은 여전한 것 같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다중이용시설 방역 패스 완화 움직임을 보면 코로나19 이전 생활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옴을 예견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검사치료와 방역관리 체계의 구성원들은 어려움을 잘 견뎌왔고, 이 시간에도 건강한 삶의 파수꾼으로서 우리 곁을 잘 지켜주고 있어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확진자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낮은 사망자와 위중증자 발생 추이 또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는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해도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으니 미접종자,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항상 주의가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접종 완료자들 또한 방심은 금물이다. "나는 접종해서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전파속도를 높여 주는 격이나 다름없다.

무증상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고 의심이 들 때면 자가 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 등의 발 빠른 대처를 통해 가족이나 이웃에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하루빨리 위기를 이겨내고 평범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개인 방역과 거리두기 실천 등 나와 가족들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생활 속 습관들을 꼭 지켜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꽃피는 춘삼월 음력 3월을 맞이하자. <한은미 서귀포시 공중위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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