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37회 정기 회의. 사진=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공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내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일 제37회 정기 회의에서 도내 렌터카 교통사고 증가에 따른 실효성 있는 교통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의결하고,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 세부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고 3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에 따르면 도내 렌터카 교통사고는 연평균 5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제주에서 발생하는 전체 교통사고의 10~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로 집중되고 여행 패턴이 소규모로 변화되며 렌터카 이용객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 정기 회의에서는 ▷렌터카 교통사고 특성 및 현황 분석을 통한 교통안전 대책 마련·추진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기적 협조 및 홍보활동 강화 등 지역 실정에 부합하고 실효성 있는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위한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또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안전진단 실시 ▷범 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역할분담 및 긴밀 협조체제 유지 등을 세부 추진계획에 포함하기로 했다. 김용구 제주자치경찰위원장은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 외에도 도로교통공단과 렌터카 조합 등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 다가오는 행락철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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