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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코로나19 속 민주주의 꽃이 피다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입력 : 2022. 03.04. 00:00:00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코앞이다. 이번 선거의 특이점은 코로나 19의 등장 이후 처음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선거보다 고려해야 할 점, 유의해야할 점이 많은 것이다. 가령 사전 투표 혹은 선거 당일 투표소 내 방역수칙, 투표소를 방문한 유권자들 간의 거리두기 지침 등이 필요하다. 또한 확진자 및 격리자 들의 선거권 역시 보장돼야 하기에 이들의 투표 방식을 별도로 지정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제 20대 대선 확진자 등 투표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 확진자와 격리자의 권리 실현을 위한 것이다. 이 내용으로는 확진자와 격리자는 3월 5일, 즉 사전 투표 2일차에 한해 18시 전까지 사전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가 가능하며. 선거 당일엔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 투표 가능하다. 이때 유의해야 할 것은 일반 유권자는 06시부터 1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고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는 확진자 및 격리자만 투표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근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외출 또는 투표소 내 타인과의 접촉 등을 염려해 선거를 주저하는 유권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라를 대신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저버릴 수는 없다. 이러한 어려운 시국에도 우리는 우리의 한 표를 행사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선거가 불안한 국제사회와 코로나19 등으로 혼란스러운 우리나라가 다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주춧돌의 역할을 하기 바란다. <양영숙 제주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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