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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사전투표일 제주지방 산발적인 비
비 그친 후 찬 바람 불면 아침 기온 뚝 떨어져 쌀쌀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22. 03.04. 08:44:20

3일 5·16도로 인근 계곡에 겨울동안 쌓인 눈과 얼음이 녹으며 물이 흐르고 있다. 강희만기자

대선 사전투표일 제주지방은 오후에 비가 살짝 지난 후 주말에는 추워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4일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5일에는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0.1㎜ 안팎으로 적겠고 제주 산지 적설량도 0.1㎝ 미만으로 눈이 날리는 정도가 예상된다.

그동안 포근하던 기온은 평년수준보다 낮아지며 주말인 5일 오후부터 쌀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낮 최고기온 14~17℃, 5일 아침 최저기온 6~8℃, 낮 최고기온 10~14℃로 평년보다 높겠다. 하지만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4℃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7~11℃로 평년보다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한편 다음주 제주지방은 초반까지 쌀쌀한 날씨를 보이다 후반부터는 봄날씨를 보이며 포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비날씨가 예보돼 있고 나머지는 대체로 맑은 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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