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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이틀 연속 3천명대.. 누적 4만명 넘었다
3일 3399명 신규 확진 다시 역대 최다 발생.. 누적 4만870명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1990명..10대 이하-40대 중심 확산세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22. 03.04. 11:48:25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하며 4만명을 넘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99명이 추가됐다. 전원 국내 발생자로 누적 확진자는 4만870명으로 늘었다. 지난 28일 3만명을 넘어선지 사흘만에 4만명대에 진입했다.

이날 확진자의 95.8%인 3257명이 제주도민이며 나머지 142명은 도외 거주자이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이 전체의 31.3%인 1065명, 20세~59세 1883, 55.4%, 60세 이상 451명, 13.3%이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1000명대와 2000명대를 오가다 2일 3294명에 이어 또 다시 최다 발생 기록을 갈아치웠다. 3월 들어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 3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8897명에 이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1만7060명이 확진되면서 전주 대비 6916명이 늘었고 1일 평균도 2437명에 이르고 있다.

이로인해 격리중인 확진자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 4일 0시 기준 격리중인 확진자는 1만5189명이며 이중 재택치료자는 1만4894명,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990명이다.

제주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정점을 향하고 있는데다 새 학기 전면 등교가 이뤄지면서 10대 이하 청소년들에 의한 가족간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누적 확진자중 40~49세이하가 전체의 16.5%, 0~9세 15.5%, 30~39세 15.2%, 20~29세 15.1%, 10~19세 14.8% 순으로 많았다.

한편 이날 기준 제주지역 접종률은 1차 87.1%, 2차 86.1%, 3차 60.3%이며 위중증 확진자는 6명, 병상 가동률은 31.5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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