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85명이 추가됐다. 전원 국내 발생자로 누적 확진자는 4만4155명으로 늘었다. 지난 2일부터 사흘째 3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의 96%인 3149명이 제주도민이며 나머지 136명은 도외 거주자이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이 전체의 30.6%인 1005명, 20세~59세 1892명(55.4%), 60세 이상 388명(11.8%이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1000명대와 2000명대를 오가다 지난 3일 3399명으로 최다 발생 기록을 갈아치웠다. 3월 들어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 4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1만2182명에 이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1만8430명이 확진되면서 전주 대비 7574명이 늘었고 1일 평균도 2633명에 이르고 있다. 이로인해 격리중인 확진자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 5일 0시 기준 격리중인 확진자는 1만6431명이며 이중 재택치료자는 1만6135명,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전날 1990명에서 2166명으로 늘었다. 제주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정점을 향하고 있는데다 새 학기 전면 등교가 이뤄지면서 10대 이하 청소년들에 의한 가족간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준 제주지역 접종률은 1차 87.1%, 2차 86.1%, 3차 60.6%이며 위중증 확진자는 2명이 늘어 8명, 병상 가동률은 31.62%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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