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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에'
4월 1~2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3.06. 11:04:55
제주4·3 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에'기획제작 공연이 4월 1~2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뮤지컬은 4·3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4·3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할머니와 개발을 찬성하는 마을 주민들의 갈등, 4·3의 아픔을 경험한 도민이기에 서로 보듬어 주고 이해하며 갈등을 훈훈하게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제주 작곡가 김경택, 연출·극작 김재한, 주인공 분임역 배우 채연정·전영랑, 아들 춘식역 박기원·정찬우 등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출연한다.

제주민요의 선율과 컨템포러리 재즈를 활용한 퓨전 국악 뮤지컬 넘버를 포함해 런닝타임 100분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4월 1일 오전 10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당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4월 2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등 총 5회 열린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 한칸 띄우기를 적용해 대극장 399석을 개방하며 제주4·3유족, 문화소외계층을 무료 초청 할 계획이다.

일반 관람권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선착순 예매(1인 4매, 8세 이상 관람가)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문의 760-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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