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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000명대 확진 지속.. 5일 3691명 역대 최다
주 평균 2851명 확진.. 누적 5만 명 육박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3.06. 11:11:44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한라일보 DB

제주지역에서 나흘 연속 3000명 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5578건에 대한 PCR검사 결과 이중 36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일 확진자 수치로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제주지역에선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전방위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1만99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하루 평균 2851명이 확진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4만7846명으로, 최근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이른 시일 내에 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격리 중인 확진환자 수도 2만 명에 육박했다. 현재 1만852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1만821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 70대 신규 확진자가 병원 치료 중 숨져 도내 누적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또 도내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16.6%로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10~19세(15.3%), 0~9세(15.2%), 30~39세(15.0%), 20~29세(15.0%), 50~59세(10.3%), 60~69세(7.6%), 70~79세(3.0%), 80세 이상(2.1%)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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