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폐업을 앞둔 지역아동센터 두 곳에 대한 운영 기관을 공모 중이다. 돌봄 취약 아동 등을 위한 시설인 지역아동센터 폐업으로 인해 지역 내 아동의 돌봄 공백과 종사자 실업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운영비 지원특례를 적용해 공모에 나섰다. 폐업 예정인 지역아동센터는 이도2동의 꿈꾸는공부방과 구좌읍의 종달지역아동센터다. 6월 30일, 5월 31일자로 각각 폐업하는 두 지역아동센터의 정원은 이도2동 33명(현원 31명), 종달 29명(현원 29명)으로 나타났다. 통상 지역아동센터를 새롭게 설치하려면 24개월 자부담으로 운영하고 이후 평가를 통해 보조금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례가 적용돼 공모를 통해 폐업 예정지 인근에 신규 설치하는 운영기관에 대해선 자부담 기간 적용 없이 곧바로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 아동복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기관으로 폐업 예정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종사자를 그대로 인수하는 지원 조건을 따라야 한다. 운영 기관 공모는 이달 15일까지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 참고. 한편 제주시 지역에는 동지역 23개소, 읍면 15개소 등 38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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