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나흘 연속 3000명 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주일 간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800여명을 나타내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명에 육박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36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제주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최근 제주지역에선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전방위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하루 3000명 대 확산세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는 5일 3691명, 앞선 4일 3285명, 3일 3399명, 2일 3294명 등이다. 일주일 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2851명이다. 제주도 잠정 집계 결과 6일 오후 5시까지 2570명이 확진되면서 주말인 4~6일 사이 1만여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4만7846명으로,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이른 시일 내에 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1만8521명을 기록했다. 이중 1만821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 환자 중 신규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5일 70대 확진자가 병원 치료 중 숨졌으며, 지난 4일에는 88세 확진자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도 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06%를 나타내고 있다. 도내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16.6%로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10~19세(15.3%), 0~9세(15.2%), 30~39세(15.0%), 20~29세(15.0%), 50~59세(10.3%), 60~69세(7.6%), 70~79세(3.0%), 80세 이상(2.1%) 등의 순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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