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청보리.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는 7일 제주에 찾아온 봄을 맞아 '어서오세요, 제주의 봄입니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2022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발표했다. 우선 오는 18일 개최 예정이 들불축제가 꼽혔다. 매년 3월 새별오름에서 개최되는 제주 들불축제는 오름에 불을 놓아 밤하늘을 붉게 수놓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들불축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을 통해 드라이브인 행사로 진행된다. 벚꽃도 추천한다. 제주의 3월은 만개한 벚꽃이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낸 우리에게 벚꽃은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보낸다.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벚꽃 명소는 제주도민도 즐겨 찾는 전농로다. 더불어 제주 곳곳 가장 먼저 피어난 샛노란 유채꽃이 그의 꽃말처럼 쾌활하게 제주의 봄을 알린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부터 노란 물결을 일렁이는 유채꽃이 시린 손을 부여잡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가파도 청보리도 눈길이다. 제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섬 가파도는 추운 겨울을 이겨낸 청보리가 바다 위로 초록빛 물결을 일으킨다. 이 밖에 10선에는 고사리, 한라산 철쭉, 참꽃, 귤꽃, 혼인지 수국, 자리돔 등이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제주의 참모습을 담은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하여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2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혈 벚꽃. 제주관광공사 제공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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