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驚蟄)을 거친 제주는 당분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낮 최고기온 15℃ 안팎의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5℃, 낮 최고기온은 13~15℃로 평년기온을 웃돌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8~13℃ 정도 벌어지며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9일은 아침 최저기온 5~8℃, 낮 최고기온 14~16℃로 전날보다 최저·최고기온 모두 오르겠다. 10일에도 7~17℃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도 "대기가 점점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다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대비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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