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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국민의힘 제주선대위 개표상황실 '환호 '
허향진 위원장 비롯 선대위 주요 인사 개표 상황 지켜봐
일부 인사 "아직 예단할 수 없어" 신중한 반응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2. 03.09. 19:54:59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의힘 제주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이상국 기자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의힘 제주선대위 개표 상황실은 함성과 환호로 가득찼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선대위 도민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주요 인사 30여명은 제주시 연동 제주도당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3대의 TV 모니터로 출구 조사를 지켜봤다.

윤 후보가 접전 속 근소하게 우세한 결과가 나오자 이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또 윤석열 이름을 연신 외쳤다.

다만 일부 선대위 인사들은 이번 출구조사가 사전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들에 대한 직접 조사가 아닌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한 결과라는 점과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 범위 안에 있는 점을 의식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흥분을 가라 앉혔다.

허향진 도민선대위원장도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인터뷰를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침묵을 지켰다.

한편 MBC 등 방송 3사가 9일 오후 7시30분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8.4%로 예측됐다.

JTBC가 같은 시간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8.4%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윤석열 후보는 47.7%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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