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자치도는 12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69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7만6463명으로 늘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12일 5191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50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3월 신규 확진자는 4만449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8.1%정도가 이달에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세 미만 1248명(30.6%), 20~59세 2294명(56.3%), 60세 이상 527명이다. 제주자치도 방역당국은 이달 말쯤 7000명 대 확진가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당분간 확진자 급증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역당국은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증폭) 추가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한다. 이번 조치는 의료인이 실시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이나 선별진료소에서 개인이 한 신속항원검사의 결과는 인정되지 않는다. 개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병·의원이나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 감염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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