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의 한 음식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3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13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8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일부와 냉장고와 집기류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7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음식점 주변을 지나던 목격자가 다량의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튀김기가 설치돼 있던 주방 부분에서 연소가 확대된 패턴이 식별되는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 등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국과수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