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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누적 확진자 8만명대..사망 사례 잇따라
지난 13일 기준 4827명 양성 판정
이틀새 5명 숨져 누적 사망자 51명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2. 03.14. 11:21:32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확산으로 제주지역에서 5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도내에서 482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 8만명을 넘어 8만342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최근 1주일 간 도내에서 전주보다 1만여명이 많은 3만2345명이 확진되면서 하루 평균 확진 자수는 4620명까지 치솟았다.

또 이달 들어 13일 만에 5만145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0~19세가 18.0%로 가장 많고 이어 0~9세(16.7%), 40~49세(15.0%), 30~39세(13.6%), 50~59세(10.3%), 60~69세(7.9%), 80세이상(2.4%), 70~79세(3.7%) 순으로 비중이 컸다.

신규 사망 사례로 잇따라 보고돼 지난 12일부터 13일 사이 확진자 중 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최소 89세에서 최고 94세까지 고령자로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5일부터 11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1명이다.

한편 제주지역 병상 가동률은 35.45%,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2차·3차 접종률은 각각 86.3%와 61.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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