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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연일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발생
지난 14일 4명 숨져 누적 사망자 55명
모두 70대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 앓아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2. 03.15. 11:28:58
제주지역에서 연일 코로나 확진자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도내에서 39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8만7322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이달 들어 2주일 만에 5만534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 사례도 보고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로나 확진자 중 4명이 숨졌다.

사망자 연령은 75세에서 93세까지 고령자로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11~14일 사이 확진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13일 사이에도 확진자 중 5명이 숨졌다. 이들 사망자도 고령자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사망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며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55명으로 늘었다.

한편 최근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0~19세가 전체의 17.7%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0~9세(16.6%)), 40~49세(15.2%), 30~39세(13.8%), 50~59세(10.3%), 60~69세(8.0%), 80세 이상(2.3%), 70~79세(3.6%) 순으로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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