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 이도2동 777번지 일원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가 이르면 내달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시는 지하 3층, 지상 14층, 13동 871세대, 연면적 15만4421.96㎡ 계획으로 추진되는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사업시행인가(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는 1988년 9월 지어진 건축물로 그동안 재건축을 위해 2014년 9월 안전진단, 2017년 4월 조합설립 인가, 2021년 11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 2020년 5월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건축물 최고 높이가 30m에서 42m로 완화됐고, 같은 해 8월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시행인가(안)의 건축 계획은 기존 지상 5층에 18동 760세대, 연면적 3만7746.48㎡과 비교해 111세대 늘어난 것이다. 건폐율 27.74%, 용적률 245.97%에 이른다. 제주시는 이번에 1차적으로 관련부서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세부 사업내용에 대해 주민 공람에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 시작된 주민 공람은 이달 30일까지 14일간 이어진다. 공람 장소는 제주시청 주택과, 이도2동 주민센터, 이도주공2·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사무소 등 3곳이다. 제주시에서는 공람 기간 내 제출된 의견을 심사해 반영 여부 등을 결정한 뒤 4월에 최종 사업시행인가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건축조합 측은 사업시행인가 후 올해 12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8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 사업 계획을 세웠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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