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이틀 연속 하루 6000명 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622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6167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확진자 수는 8만4194명으로 8만 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3만7572명이 확진됐다.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5367명을 나타내고 있다. 또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들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0~9세'와 '10~19세' 연령대가 각각 15.0%으로 소아, 청소년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29세(10.7%), 30~39세(13.0%), 40~49세(14.5%), 50~59세(10.3%), 60~69세(8.7%), 70~79세(4.5%), 80세 이상(8.2%) 등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3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기준 3만3138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2만8520명이 일반관리군, 4618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사망자도 연일 속출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령층 2명이 숨졌으며 앞서 18일 4명, 17일 3명 등 사흘 새 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내 위중증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7명이며 치명률은 0.06%를 나타내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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