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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테니스 기대주 김동민 제77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우승
16세부 정연수(노형중)는 3위 입상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3.21. 13:56:34

제77회 전국학생 선수권대회 14세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동민.

제주 테니스의 기대주 김동민(제이원테니스)이 제77회 전국학생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3번 시드의 김동민은 지난 19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14세부 결승전에서 15번 시드의 이규단(양구중)을 6-2 6-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민은 앞서 8강에서 6번 시드 주성준(양구중)을, 4강에서는 7번 시드의 조민혁(전일중)을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동민은 "늘 재미있게 경기를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하고 그럴 때마다 결과가 좋아서 오늘도 그렇게 경기에 임했다"며 "올해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해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 아낌없는 지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16세부에 출전한 정연수(노형중)는 4강에서 황효원(마산고)을 상대로 1세트를 6-2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 3세트를 6-2, 6-1로 연달아 내주며 3위로 마감했다.

정연수 선수는 "포인트를 관리를 잘 못 했고 과감하게 플레이해야 할 순간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잘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입상 소감을 전했다.

제77회 전국학생 선수권대회 16세부에서 3위에 입상한 정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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