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원 곶자왈연구소장, 이경아 지구별약수터 대표,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고대로 한라일보 정치부장. 실질적인 '물 절약'을 위해선 지하수 사용량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구축이 이뤄져야 하며, 시민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라일보와 (사)제주와미래연구원, KCTV제주방송, TBN제주교통방송은 공동 특별기획으로 '물은 제주의 미래다'라는 대주제 아래 열한 번째 소주제로 '지하수 위기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를 다뤘다. 토론은 지난 14일 제주와미래연구원에서 고대로 한라일보 정치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고기원 곶자왈연구소장, 이경아 지구별약수터 대표,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참여했다. 이날 패널들은 제주와미래연구원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시민운동으로 제안한 '생명수20·30·50 운동'에 대한 소개와 효과적 추진 방법, 제주 지하수 사용 실태에 대한 진단 등을 논의했다. 이영웅 사무처장은 "세계 물의 날을 지정·선포하면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민관 거버넌스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며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참여로 정부 정책에 대한 감시와 견제,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