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일일 4000명 대 코로나18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47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8024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10만6051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3만4474명이 확진됐다.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4925명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들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0~9세(15.3%), 10~19세(15.2%), 20~29세(10.7%), 30~39세(13.5%), 40~49세(15.6%), 50~59세(11.4%), 60~69세(9.3%), 70~79세(4.8%), 80세 이상(3.6%) 등의 순이다. 격리 중인 확진 환자 수는 2만7590명이다. 이중 2만7269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반관리군이 2만3762명, 집중관리군이 3507명이다. 또 지난 23~24일 이틀 간 80대 고령층 3명이 입원 치료 중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위중증 환자는 10명이며 치명률은 0.06%다. 아울러 25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 양성이 확인된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는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다. 다만 환자가 집중관리군 진료를 원할 경우 보건소를 통해 전환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RAT 양성 인정에 따른 확진건수가 급증하면서 보건소 기초조사 이후 환자 분류, 집중관리 의료기관 배정까지 2~3일이 걸리고 있어 환자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네 병·의원 RAT 검사와 확진자 진료·치료 및 처방이 연결되도록 하는 한편, 그동안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확진자 중 일반관리군 관리방식을 선호하는 요구에 따른 조치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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