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에서 유수진 작가의 '폭포가 시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5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현기영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장, 오임종 4·3유족회장,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강덕환 제주작가회의 회장, 박재형 제주문인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해 5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주4·3평화문학상 전국 공모를 실시한 결과 시 830편, 소설 73편, 논픽션 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유수진 작가의 시 '폭포'는 폭포라는 소재를 죽음과 대비하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작품으로 올해 주제인 '4·3의 진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심사 결과 시 부문만 당선작을 냈으며 소설과 논픽션 부문은 수상작을 선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수진 작가는 "역경과 고난에 굴하지 않고 4·3의 진실을 알리고 4·3의 증거를 찾는 노력을 하신 분들을 깊이 존경한다"면서 "4·3희생자와 유족에게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다. 그 일을 문학으로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4·3평화문학이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한 여정에 함께 하길 바란다"며 "시대정신이 담긴 작품을 통해 4·3의 역사와 정신이 우리 삶 속에 살아 숨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4·3평화문학상은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전국 공모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소설·논픽션 등 3개 부문에 대해 1만 3,402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19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신제주유통 사랑의 주먹밥 기부 이날 기부된 식품은 주먹밥 1200개로 도내 4개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자활사업 참여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주& 회원들 취약계층에 물품 기탁 이호동 자녀 출생신고 가족에 축하 선물 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는 이호동주민센터와 협약을 통한 특수시책으로 자녀 출생신고 시 5만원 상당의 아기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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