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노형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대한 화재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28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33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7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50대 남성 1명이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물에 있던 주민 6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불이 난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388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부상을 당한 50대 남성이 라면 조리 중 화재가 발생하자 옷으로 진화하려다 실패했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보아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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