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에비후보는 29일 4·3평화 5대 정책을 발표하며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들을 찾고, 그동안 숨겨졌던 의미를 드러나게 하는 과정을 통해 4.3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순정 예비후보는 4·3 관련 공약으로 ▷4·3의 역사적 진실을 말할 수 있는 공론의 장 마련 ▷특별법상 '희생자'에서 소외된 분들에 대한 추가조사와 보상방안 마련 ▷특별법 제2조(정의)에 명시된 '소요사태'를 '도민의 항거'로 변경 ▷4·3 신진 전문연구자들에 대한 지원 대폭 확대 ▷4·3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해 제주형 4·3 평화교사 양성 등을 제시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제는 화해와 상생이라는 말 뒤에 가려진 역사의 진실을 온전히 드러내고 4.3이 제대로 된 역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지금까지 4·3진상조사 과정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이들의 삶도 제주4.3의 역사에 녹아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