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 만개한 서귀포 중문시가지. 한라일보DB 지난 25일 첫 꽃망울을 터트린 제주지방 벚꽃이 29일 만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와 서귀포 벚꽃이 만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일 늦은 것이다. 제주지역 벚꽃 만발 기준은 제주시 만덕로에 위치한 제주기상청과 서귀포 태평로에 위치한 서귀포기상관측소의 관측목을 기준으로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말한다. 지난해에는 3월17일 개화가 시작돼 3월22일 만발했다. 평년값은 제주시지역 25일, 서귀포지역 24일이다. 통상적으로 개화 후 약 1주일이 지나면 벚꽃이 활짝 피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는 개화 후 4일만에 만발했다. 벚꽃의 만발은 3월 기온과 일조시간의 영향을 받는데 올해 3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제주는 1.1℃, 서귀포는 0.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조시간도 지난해보다 제주는 13.4시간, 서귀포는 18.1시간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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