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의 한 음식점 수족관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시의 한 음식점 외부 수족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1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31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1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의 한 음식점 외부 수족관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7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불은 음식점 주변에 있던 주민이 연기와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목재 건물 50㎡가 소실되고 수족관과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1153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수족관 주변 냉각기에서 주변으로 연소가 확산된 경로가 식별되고 배전반 차단기가 내려가는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국과수 합동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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