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3희생자 유족과 면담하는 장성철 제주지사 예비후보. 6월1일 지방선거 제주자치도지사 장성철 예비후보(국민의힘)는 31일 제주 4 ·3희생자 보상을 대법원 판결금액수준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제주4·3 군사재판 희생자 고(故) 김동효님의 유족인 제주시 봉개동 김동주씨를 만나 재심 소송 과정과 보상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후 이같이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김동주씨가 밝힌 4·3희생자 보상금 9000만원을 2015년 대법원 판결 금액인 1억3000만원 수준으로 상향하고 사망 희생자와 생존 희생자를 구분해 보상금 차등 지급하는 것은 잘못이라는데 뜻을 같이 한다"면서 "4·3희생자에 대한 재심소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과거사위 보고서 수준의 정부 차원의 사실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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