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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민과의 정책선거, 언론 역할 막중하다
입력 : 2022. 04.01. 00:00:00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와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당내 경선과 선거 승리를 위한 흑색선전, 비방전이 난무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방선거가 도민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주는 정책선거로 치러지도록 할 지역언론 역할은 그만큼 막중해졌다.

한라일보 등 지역언론 3사는 최근 ‘2022 제주의 선택,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출범식’을 갖고, 선거 후보와 도민들에게 지역현안과 과제 제시로 정책선거 실현을 다짐했다. 정책자문위는 지역관련 다양한 정책 어젠다를 발굴·보도하고, 후보들의 공약과 도민선택에 도움을 줄 정책선거전을 이끌게 된다. 정책자문위는 언론 모니터링 강화로 공정보도를 지킬 ‘옴부즈맨’ 역할도 한다.

지방선거가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접촉 선거운동에 큰 제약을 받는 탓에 정책자문위 출범의 의미는 자못 크다. 후보 정책·공약을 모른 채 투표하는 ‘깜깜이 선거’를 막고, 정책선거를 만들어야 할 언론계 역할이 매우 커진 것이다. 지역언론 3사는 정책자문위서 나온 다양한 정책 어젠다들을 일목요연하게 편집·보도해 유권자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책무를 갖게 됐다.

도민들은 각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참일꾼’을 선택할 첫째 기준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정책과 공약은 해당 후보의 정치적 목적 실현과 유권자에게 한 약속을 실천하려는 구체적 방편이다. 제주의 ‘악습’인 학연 지연 혈연 위주의 투표 행태는 이번 기회에 완전 버려야 한다. 도민들이 지역언론 3사의 정책선거 보도로 지역일꾼을 뽑는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받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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