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일 "4·3 후유장애 피해자의 삶과 죽음을 잊지 않고, 도민들과 함께 4·3의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국회의원은 이날 제74주년 제주4·3추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 있는 '진아영 할머니 삶터'를 방문했다. 오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하얀 무명천으로 턱을 동여맸던 진아영 할머니를 생각하면 한 많은 아픔과 고통에도 '살암시민 살아진다'고 되새겨야 했던, 수많은 후유장애 피해자의 삶과 죽음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또 "4·3 후유장애 피해자들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트라우마센터의 국가센터 승격을 추진하는 등 소외받는 희생자 및 유족이 없도록,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이 곳을 4·3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정부에서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4·3 유적지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김태석 전제주자치도의회 의장 등 2명,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캠코사장, 허향진 전제주대총장, 장성철 전제주도청 기획관, 정은석 전한국관광대 겸임교수, 김용철 공인회계사, 박선호 전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등 6명, 녹색당 부순정 유튜브방송 '제주순정TV'진행자,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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