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성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3일 제74주년 제주 4·3추념일을 맞아 "4·3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상이 꼼꼼하고 세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향후 제주4·3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한 주요한 과제들이 있다"며 ▷희생자 보상금 1인 9000만원의 2015년 대법원 판결금액으로의 상향 조정 ▷사망 및 행방불명 희생자와 생존희생자의 보상금 동등 지급 ▷가족관계특례 대안 마련 ▷정부 차원의 과거사위 방식의 사실조사보고서 발간 등을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금 제주4·3은 도민의 염원과 노력에 힘입어 중요한 과제들이 해결되는 과정에 있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되면 도지사 선거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그동안 보수정당 출신의 대통령이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아서 도민들이 가졌던 아쉬움은 이제 말끔히 해소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김태석 전제주자치도의회 의장 등 2명,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캠코사장, 허향진 전제주대총장, 장성철 전제주도청 기획관, 정은석 전한국관광대 겸임교수, 김용철 공인회계사, 박선호 전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등 6명, 녹색당 부순정 유튜브방송 '제주순정TV'진행자,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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