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향한 당내 공천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러야 본선고지에 오를 수 있는 선거구가 속속 생겨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지사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은 6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14일 경선 후보를 결정한 후 21~23일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은 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늦어도 30일까지는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의원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은 8일까지 후보자 추천 공모를 진행한 후 17일 기초자격평가를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1차 단수 공천은 10일쯤 확정하고 복수는 경선을 거쳐 15일쯤 확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모두 일부 선거에 예비후보자들이 집중되면서 치열한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파열음도 예상된다. 왼쪽부터 김용철 문성유 박선호 부임춘 장성철 정은석 허향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는 이중 서류심사 등을 거쳐 3~4명정도를 컷오프 시킬 것으로 보여 3명정도가 최종 경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자치도의원 선거구 중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되는 곳은 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선거구와 국민의힘 한림읍선거구다. 도내 31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32명, 국민의힘 2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에서 이들 3곳은 각 당마다 3명이 나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다. 왼쪽부터 고현수 문경운 양경호 예비후보. 왼쪽부터 강영돈 양용만 홍종우 예비후보. 마지막으로 아라동 선거구는 인구증가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모두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분구가 이뤄질 경우 오히려 경쟁률이 확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선거구 획정 따라 오히려 경쟁구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민주당에서는 홍인숙 제주스포츠문화리더스협회 대표와 강경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 정치 신예와 3선에 도전하는 고태순 의원간 대결구도를 띠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신창근 전 한라대 겸임교수와 김대우 현 아라동 주민자치위원, 그리고 김태현 전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 등 청·장년의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모두 청년층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고를 이어 자격심사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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