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71)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제도개선과 축소 및 폐지를 검토 해야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2019년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내부형 교장공모제 도입을 놓고 찬반 투표 조작, 2020년에는 인천시교육청이 교장공모 면접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며 "특히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통해 임명딘 교장 267명 중 177명이 특정 집단 출신으로 나타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 역시 이러한 문제에 자유롭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동안 선발 투명성 논란 및 특정 집단의 코드인사, 보은인사 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제도개선, 축소 및 폐지를 적극 검토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1지방선거 제주자치도교육감 선거에는 현 이석문 교육감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광수 전 교육의원과 고창근 전 제주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광수 예비후보와 고창근 예비후보는 4월 말까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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