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노형동 한 음식점 자재창고의 모습. 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시의 한 음식점 창고에서 불이 나 23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7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음식점 자재창고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2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불은 음식점 종업원이 자재창고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이후 음식점 내부에 있던 손님들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 한 동이 소실되고, 내부에 있던 음식 자재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2312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에 있던 냉장고 주변에서 탄화흔과 단락흔 등이 확인된 점 등으로 보아 냉장고 및 그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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