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2년 제주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참가한 제주교도소 직업훈련생 수형자 모습. 제주교도소 제주교도소가 기능경기대회를 휩쓸었다. 제주교도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2년 제주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직업훈련생 수형자 2명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훈련환경 속에서도 기술을 연마, 일반인들을 제치고 자동차페인팅 직종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A씨(27세)는 "교도소에서 직업훈련을 받으며 인내심과 끈기를 배우게 됐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출소 후 다른 평범한 사람들처럼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선 제주교도소장은 "취업유망 종목에 대한 내실 있는 직업훈련 실시로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숙련된 기능인을 양성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기능경기대회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오는 9월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