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밤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연동의 한 건물 옥외계단의 모습. 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시 연동의 한 건물 계단에서 불이 나 12분 만에 진화됐다. 10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16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상가건물 옥외계단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꺼졌다. 불은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계단에서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계단에 쌓여있던 종이 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외벽이 그을리고 방화문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7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 전쯤 식당 직원들이 계단에서 흡연을 했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보아 담뱃불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지만 인근 CCTV 등을 분석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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