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교육부는 신속항원검사도구(이하 검사도구)를 활용해 주 2회 실시하던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오는 18일부터 주 1회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도 도내 유·초·중등학생에게 나눠주던 검사도구를 현행 주 2회에서 앞으로는 주 1회 물량으로 제공하게 된다. 전국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 당국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결정된 이번 선제검사 횟수 변경은 3월 넷째 주부터 학생 확진자가 감수 추세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확진자의 대부분이 기침·발열·오한 등 유증상자였고 2월 넷째 주부터 시작된 선제검사로 학교·가정의 방역 피로도가 누적된 점 등을 고려했다. 제주에서도 5~18세 확진자가 3월 다섯째 주 1054명에서 4월 첫째 주 647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선제검사는 주 1회를 원칙으로 한다.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같은 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7일 내 3회 실시하던 접촉자 검사는 유증상자·고위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5일 내 2회 검사를 하는 것으로 바뀐다. 이 같은 조치는 이달 말까지 적용된다. 5월 이후에는 방역 당국의 방역 지침 변화 등을 반영하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조정이 이뤄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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