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화와 병행해 통학로 개선 사업이 진행되는 제주시 오라초등학교 주변. 사진=제주시 유입 인구 급증으로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오라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지중화 사업을 주축으로 총 16억원을 들여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오라초 주변은 교통 혼잡은 물론 보행 공간 부족으로 도로 이용에 많은 불편이 따르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가로에 난립된 전신주와 공중 전기선으로 인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강풍이나 태풍 시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제주시는 연장 270m, 폭 20m의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과 병행해 통학로를 개선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4월 착공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뒀다. 현재 제주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오라초 주변을 포함 9개 노선에 총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지중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노선은 한림로, 관덕로 8길, 신제주초 주변, 신산모루, 고마로, 외도초 통학로, 서부두길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