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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애 제주지사 예비후보 "제주사랑 최저금리대출 시행"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4.13. 15:59:55
무소속 장정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58)는 13일 "'제주사랑 최저 금리 대출'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장정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몇 십 만원의 정부지원금으로는 결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없어서 불안에 떨고 있는 도민들이 많다"며 "대출금의 이자를 갚느라 허덕이는 도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최저금리 대출을 한 가구당 5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시행하고, 재원 마련은 '제주사랑펀드'를 조성해 광범위하게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앞서 장 예비후보는 소규모 언론사도 언론의 자유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언론 공영제' 실시, 제주와 본토 간 해저 철도 건설, 도내 쓰레기 매립장을 걷어내 인공 섬에 쓰레기를 매립하는 방안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김태석 전제주자치도의회 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캠코사장, 허향진 전제주대총장, 장성철 전제주도청 기획관 등 3명이 후보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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