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66)는 14일 제주4·3 공약 1호로 "4·3 유적지 802개소의 보존·관리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태석 예비후보는 "4·3유적지 종합관리 계획은 유적의 보존과 개발에 대한 통합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개별 유적지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맞는 별도의 관리전략이 필요하다"며 "4·3유적지 802개소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실시해 유적지 현황에 대한 실증적 자료를 수집하고 종합적인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단위 유적지의 특성과 중요도에 적합한 보존·관리·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수집된 정보가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모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도내 산재된 유적지 상호간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역사적 맥락을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본방향을 마련하는 데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교육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중요 유적지를 선별해 4·3의 가치와 정신을 알리는 교육현장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김태석 전제주자치도의회 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캠코사장, 허향진 전제주대총장, 장성철 전제주도청 기획관 등 3명이 후보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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