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4) 국회의원은 14일 "제주의 청정 환경 보전을 위해 생태계 보전 시 규제보다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서귀포시 예래생태마을을 방문해 예래생태마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생태체험관을 둘러보며 마을 단위 생태계 보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환경 보존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시대 변화에 맞춰 환경 보전의 패러다임을 규제 일변도에서 인센티브 방식으로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도입,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더욱 가치 있게 보전하겠다"며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도입하면 예래 생태마을처럼 생태계서비스 보전 및 증진 활동을 하는 곳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김태석 전제주자치도의회 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캠코사장, 허향진 전제주대총장, 장성철 전제주도청 기획관 등 3명이 후보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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