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제주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대기가 건조해짐에 따라 산지를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40% 내외로 낮게 나타나겠다"며 "특히 당분간 제주는 비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분간 제주는 맑은 가운데 평년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3℃, 낮 최고기온은 18~19℃이며, 19일은 아침 최저기온 10~12℃, 낮 최고기온 19~21℃로 예상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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