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솔(43) 제주도교육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서부선거구)가 교육의원 예비후보들에게 '공개 토론회' 개최를 공개 제안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치러질 전국 유일의 교육의원 선거에서 현재 5개 선거구마다 2명씩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면서 '맞대결'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김 예비후보가 '쏘아 올린' 토론회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의원 제도 폐지가 확정됐다. 도민들은 교육의원의 역할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교육의원 선거의 방식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깜깜이 선거'라는 오명 하에 무조건 얼굴을 알리고, 명함을 뿌리는 선거운동 방식 보다는 교육의원 후보 공개 토론회를 수시로 열고,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급적 많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육의원 예비후보 전체 공개 토론회, 후보별 토론회를 수시로, 가급적 여러 차례 개최할 수 있도록 공개 제안 드린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제안한 토론 방식은 ▷언론사를 통한 각 선거구별 토론회 개최 ▷제주 교육 가족들이 참석해 후보들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후보의 역량과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장 마련 ▷언론사나 주관 기관이 없을 경우 개별 후보자의 선거사무실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추진이다. 제주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제주시 서부선거구는 초등학교 교사 경력을 가진 김외솔 전 신산머루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과 김창식 전 교육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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