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52) 제주도교육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중부선거구)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등학교 고교학점제와 중학교 자유학년제의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 밖 학습기관과 학교를 연결하는 조직으로 미래형교육과정 센터 설치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고교학점제에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여러 학교가 협력해서 과목을 함께 개설하고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향후 학교 밖 학점이수도 도입될 예정이지만 현재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거점학교 형태로 운영되면서 학교가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참여하는 학교 간 일정을 조율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과정에서도 학교 밖 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이런 이유로 외부 전문가나 기관을 활용한 교육이 자유학년제 교육과정과 연계되지 못하고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향후 고교학점제에서 학교 밖 학점이수가 도입되면 학교 밖 학습자원의 발굴과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에 따라 지역 간 교육환경의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과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교 밖 학습자원 및 기관을 발굴하고 조직화하기 위한 지원 조직으로서 미래형교육과정 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진로교육은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학교 밖까지 교육이 확장될 때 가능하다”며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교육 경험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한 더 많은 상상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자치도의원 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선거구는 지난 2월 첫 교육의원 여성 후보로 출마한 고의숙 전 남광초 교감과 현재 지역구 의원인 김장영 교육의원이 '맞대결'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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